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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장의 책 <양산문학> 제24집 표지.
 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장의 책 <양산문학> 제24집 표지.
ⓒ 양산문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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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자신을 만나는 일입니다. 자신과 마주하며 결 고운 글의 무늬를 그린다면 자기가 자기로 존재하면서 이 세상에 우뚝 설 수 있을 겁니다."

이종락 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장이 최근에 펴낸 책 <양산문학> 제24집에 실린 발간사에서 강조한 말이다. 양산지역 문인들이 "문학으로 성장하는 양산"을 꿈꾸며 이번에 책을 펴냈다.

한국문협 양산지부는 지난 22일 북부동에 있는 한 뷔페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기도 했다.

양산문인협회는 1991년 '양산문학회'를 발족하여 1993년 한국문인협회로 공식 인준을 받아 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로 창립을 하였다.

양산 문인들은 1994년 통도사 성파 스님으로부터 표지 제호를 받아서 <양산문학(梁山文學)> 창간호를 출간했다.

이번 책에는 선용 시인의 '꽃 한 송이', 김응교 시인의 '주목받지 못하는 경의', 이지희 시인의 '파스 붙이는 여자' 등 초대시가 실려 있다.

또 책에는 김명관(작은누이), 남승흥(조기사망), 박상원(떠도는 밥상), 박정애(저수지 생각), 이신남(내 마음의 길 하나), 정영임(임경대에서), 정의현(바람이 지은 집), 조정화(가을저녁), 최종분(가을비), 황선미(치킨), 허문화(앵콜송) 회원의 시가 실렸다.

구추영(상처 딱지), 김영희(여름 길목의 시골 살이), 양인철(비켜라, 새참 이고 간다), 이종락(길 위에서), 허문화(좁쌀 아니면 굴비) 회원의 수필과 양인철(자 체게바라), 김규봉(대장군 김무력) 회원의 소설이 실려 있다.

양산 문인들은 지난 3월과 4월에 세상을 뜬 고 박만순, 김진명 회원을 추모하는 글을 실어 놓았다.

이종락 지부장의 수필집 "노을은 고요를 물들이고" 출판기념행사, 담양 문학기행의 소회를 적은 "문학기행의 쉼표와 마침표", "충렬공 박제상 추모 전국백일장" 장원 작품이 담겨 있다.
 
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장의 책 <양산문학> 제24집 출판기념회.
 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장의 책 <양산문학> 제24집 출판기념회.
ⓒ 양산문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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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양산문인협회, #양산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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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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