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 꽃이 어우러진 녹색공간 조성에 앞장서온 차명호(남해)씨와 거제시 남부면발전협의회(회장 맹상호), 양산시 새마을회(회장 이유석)가 '제19회 푸른경남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23일 경상남도는 자연을 보전하고 질 높은 녹지를 만드는데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하여 '제19회 푸른경남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조성부문 차명호씨는 경남지역 '민간정원 등록 1호'인 '섬이정원'을 전국적인 녹색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조성하여 남해군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리부문의 거제 남부면발전협의회는 거제 남부면을 전국 최고의 수국 꽃길 명소로 가꾸어 관광거제의 명성을 높이는데 공적을 인정받았다.
자율참여부문의 양산시 새마을회는 양산 물금읍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늘리고자 시민 헌수운동을 펼쳐 400여 본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를 조성한 공적으로 이번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푸른경남상은 지역 푸른경남 조성에 기여한 공적이 있는 개인과 단체를 각 시장·군수를 통해 추천을 받았고,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였다.
수상자에게는 경상남도지사 상패를 수여하고, 연말 해당 시·군 종무식에서 전수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푸른경남상'은 숲과 꽃이 어우러진 녹색공간 조성에 범 도민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2001년부터 시상하고 있으며, 그 동안 도내 54명의 개인과 단체가 이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