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기운 예비후보(창원의창)는 "오는 4월 총선에서 꼭 승리해 국회에서 '창원특례시' 지정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통합 10년째를 맞이한 창원시는 인구 100만 명이 넘는 광역시급 거대도시로 발전했지만 그에 걸맞은 대도약과 대혁신을 이루기 위한 특례시 지정은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김 후보는 14일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공약 발표를 했다. '특례시'는 인구 100만명 이상으로, 인사와 재정 등에 있어 자율성을 갖는 도시를 말한다.
김기운 후보는 "창원의창의 미래와 희망을 담은 '4.0 프로젝트'를 통해 4차 산업 발전과 발맞추고 경쟁력 있는 지역산업 구조화와 신성장 동력을 지역에 뿌리내리게 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개방과 비전이 있는 '혁신성장도시' △구도심 재생을 통한 '활력도시' △신성장 동력을 품은 '스마트도시' △다함께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는 '복지도시'를 내걸었다.
그는 "구도심 재생을 통한 주거지 재정비와 주거환경 개선도 시급한 현안"이라며 "작지만 경쟁력을 갖춘 도심형 서비스업과 제조업 육성 입법을 추진해 구도심권 경제 활성화 기반도 다지겠다"고 밝혔다.
창원국가산업단지에 대해 그는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도시와 농촌 복합지역인 의창구의 특성을 감안해 산업지역은 로봇산업과 연계한 AI(인공지능) 및 스마트 팩토리 등 신산업을 육성하겠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창원의창은 국회의원 당적이 단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는 지역"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원팀을 만들고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창원의창을 대한민국과 창원의 중심으로 우뚝 세울 절호의 기회"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오는 4월 15일 선거는 리턴매치이다. 20대 총선 때와는 달리 도지사와 시장을 비롯해 기초‧광역의원 등 민주당 인재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정치지형과 구도가 완전히 달라졌다"며 "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을 상대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후보가 김기운이며, 이번에는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