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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오른쪽)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 앞에서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와 만찬을 앞두고 악수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오른쪽)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 앞에서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와 만찬을 앞두고 악수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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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30일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강원 지역 출마까지 확정하진 않았지만, 출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 전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만났다. 이 자리에 배석한 이재정 대변인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전 지사가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면서 "출마에 있어서는 어떤 식으로든 백의종군 방식으로 역량을 보태겠다고 하니, 이해찬 대표가 직접 출마하는 것이 기여하는 것이라고 재차 얘기했다. 그러자 이 지사가 지역 출마 등을 고민해보겠다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내는 등 노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었던 이 전 지사는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재선을 거쳐 2010년 강원도지사로 당선됐다. 그러나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2011년 실형을 선고 받고 지사직과 피선거권을 잃었다. 지난 2019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이 전 지사는 9년여 만에 현실 정치에 복귀하게 됐다.

이 전 지사는 보수 텃밭인 강릉(한국당 권성동)·춘천(한국당 김진태)·원주갑(한국당 김기선)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강원도는 총 8석 지역구 가운데 한국당이 7석, 민주당이 1석이다. (관련기사 : 돌아온 이광재, 한국당 텃밭 강원도에 영향 미칠까)

 
 

태그:#이광재, #민주당, #4.15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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