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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희망2020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100.5℃ 달성.
 경남 ‘희망2020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100.5℃ 달성.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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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람들의 나눔 열기가 뜨거웠다. 경남도(도지사 김경수)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철수)는 지난해 11월 21일부터 새해 1월 31일까지 벌인 '희망2020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이 100.5℃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경남지역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이 100℃를 넘기기는 3년만이다. 나눔캠페인은 '나눔으로 행복한 경남'이라는 구호로 시작되어 73일간 쉼 없이 달려왔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 기간 동안 총 모금액이 93억 5000만 원으로 목표액(92억 6100만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경남은 지난 희망2018(82.9℃), 희망2019(92.2℃) 두 번의 캠페인에서 목표달성에 실패했다.

모금회는 개인 고액 기부나 기업의 참여는 주춤했지만, 유치원 원아들의 바자회 수익금 기부부터 폐지수집으로 모은 돈을 기부한 사례, 얼굴 없는 천사의 온정까지 어려운 이웃을 위하는 도민들의 나눔 이어가기가 끊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역 인사들도 적극 나섰다. 김지수 경상남도의회 의장을 포함한 10명의 도의원이 '나눔리더'에 가입하여 1000만 원을 기부했다. 김경수 도지사와 박성호(행정)‧문승욱(경제)부지사를 비롯한 도청 간부공무원 9명도 나눔리더에 동참했다.

나눔캠페인 마지막날 ㈜현대정밀 오춘길 대표가 장학금 명목으로 10억 원(3년간 30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한철수 회장은 "경남지역의 경기불황에도 도민들과 기업, 각계각층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사랑의 온도 100℃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했다.

한 회장은 "지역사회의 행복한 변화를 위해 연말연시뿐만 아니라 연중에도 다양한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으니 도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나눔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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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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