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증원 예산 삭감도 모자라 가짜뉴스 퍼뜨리는 자유한국당은 반성하고 초당적 협력 적극 나서라."
더불어민주당 김기운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창원의창)가 6일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지적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김 후보는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국민의 안전만을 생각하고 정부‧여당과의 초당적 협력에 적극 나설 것도 촉구한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야당의 반대로 삭감돼온 검역인력 확충과 신종 감염병 관련 예산이 20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에서 신속하게 확대 처리되고, 법사위에 계류 중인 검역법 개정안도 처리될 수 있도록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사건건 국정을 발목 잡고 민생정치를 외면해온 자유한국당이 국민에게 그나마 사죄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했다.
김기운 후보는 "자유한국당은 반성과 국민적 사과는커녕 어불성설 억지 주장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국가적 보건위기 상황을 정쟁의 도구로 삼고, 정치적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려 한다"고 했다.
또 그는 "자유한국당은 심지어 국민적 공포심을 확대시키고 감염자와 비감염자를 편가르며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는 무책임한 선동정치와 가짜뉴스 퍼뜨리기로 정부와 여당 흠집 내기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했다.
김기운 후보는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신종 바이러스 때문에 공포에 떨며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견뎌야 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정치권이 나서서 선제적 대응체계를 굳건하게 마련하고, 앞으로 닥쳐올 새로운 사태들로부터 국민들을 안전하게 지켜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