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경찰청의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식. ⓒ 경남지방경찰청
4‧15 국회의원선거를 두 달 여 앞두고 경남지방경찰청(청장 진정무)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이 설치되었다.
13일 경남경찰청은 지역 24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해 개소식을 갖고 선거사범에 대해 24시간 단속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남경찰청 수사2계 사무실에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식이 열렸다.
경남경찰청은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편성하여 선거범죄 첩보수집과 단속활동을 펼쳐왔다"며 "예비후보자 등록 개시로 정당별 선거 경쟁이 본격화되고, 그 과정에서 각종 선거 불법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이 증원 보강된다. 수사전담반은 기존 186명에서 253명으로 증원되었다. 경남경찰청은 "불법 선거사범에 대한 첩보 수집 활동을 강화하는 등 강력하고 엄정한 단속활동을 펼친다"고 했다.
'5대 선거범죄는 '금품선거', '거짓말 선거', '불법선전', '불법단체동원' , '선거폭력'으로, 경찰은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여 엄정 수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경남경찰청은 현재까지 이번 총선과 관련해 불법행위 총 6건 10명을 단속하여, 수사‧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금품선거 4건, 인쇄물 배부 2건이다.
경남경찰청은 "이번 국회의원 선거를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르지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공정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