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코호트 격리' 상태인 창원 한마음병원에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하동군은 2월 29일 오전 지역 농특산물로 만든 간식류가 든 종합선물세트 100세트(총 9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전에 창원 한마음병원 의료진이 하동에 와서 의료지원을 했던 적이 있다. 이번에 의료진들이 격리 상태에 있어 힘을 내라는 의미에서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마음병원에는 간호사와 의사, 직원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와 경남도는 지난 26일부터 3월 7일까지 코호트 격리 조치를 내렸다. 이 병원 안에는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