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백두현 경남 고성군수.
 백두현 경남 고성군수.
ⓒ 고성군청

관련사진보기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를 초등학생 등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배부하기로 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3일 고성군청에서 가진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고성군은 초등학생 2166명, 유치원생 304명, 어린이집원생 913명에 대해 1인당 2장씩의 KF94 어린이용 마스크를 총 6800장 배포하기로 했다.

이 마크스는 초등학교와 유치원은 고성교육지원청, 각급 학교와의 협의를 거쳐 공급라고, 어린이집 20개소에 대해서는 고성군에서 공급 예정이다.

또 고성군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면역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만 70세 이상 주민 1만 1492명에 대해서는 4일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1인당 1장씩 마스크를 배부하기로 했다.

57명 음성, 2명 검사진행중

고성에는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나왔다. 백 군수는 "군민 여러분들께서도 저희 행정을 믿고, 힘드시겠지만 불안함보다는 차분함으로 현 상황을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날까지 고성군 선별진료소 검사자수는 374명이고, 이 중 검체채취를 통한 진단검사자는 61명이며, 확진자는 2명이다. 음성 판정 57명이고, 2명이 검사진행 중이다.

2월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13번' 확진자는 경상대학교병원 음압병동에서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일반병실에서 격리수용 중이.며, 현재 입원격리해제를 위한 PCR검사 단계에 있다.

백 군수는 "경남 13번 확진자는 2일 진행된 PCR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상태이며, 24시간 이후 추가로 진행하는 PCR검사에서 최종 음성판정을 받을 시, 입원격리해제될 예정이며, 그 이후에도 14일간 자가 격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3월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63번'은 상태가 양호한 편이며, 현재 마산의료원 일반병실에 격리치료중이다. '경남 63번' 확진자 가족 3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14일간 자가격리되어 있다.

방역 대책에 대해, 백 군수는 고성시외버스 터미널과 배둔 시외버스 터미널에 주 7회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고성시장과 스포츠파크 등의 공중화장실은 주 3회, 병원과 장례식장, 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의 경우는 주 1회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백두현 군수는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현재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동시에 차분하고 신중한 대처로 이번 사태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태그:#백두현 군수, #코로나19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