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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사관학교가 5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육사 화랑 연병장에서 제76기 졸업 및 임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통령상에 나호선 소위. 2020.3.5 [육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육군사관학교가 5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육사 화랑 연병장에서 제76기 졸업 및 임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통령상에 나호선 소위. 2020.3.5 [육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육군
육군사관학교(육사) 제76기 졸업 및 임관식이 5일 오전 정경두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서울 태릉 육사 화랑 연병장에서 개최됐다.

임관식에서 소위로 임관하는 육사 76기 266명(여군 25명 포함)은 지난 2016년 입교해 4년간 최정예 장교가 되기 위한 역량과 자질을 함양했다. 전공에 따라 이학사·문학사·공학사 학위와 함께 군사학사 학위를 받는다.

임관식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학부모 초청 없이 진행됐다. 참석하지 못한 가족들을 위해 이날 행사는 국방TV 유튜브와 국방홍보원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됐다.

행사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를 비롯해 반기문 전 유엔(UN)사무총장,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축하 영상을 보냈다.

졸업생 중 대통령상은 나호선(여·22) 소위가, 국무총리상은 전해광(22) 소위, 국방부장관상은 김주한(22) 소위가 받았다. 또 합동참모본부의장상은 김태은(여·22) 소위가, 연합사령관상은 홍양표(24) 소위, 육군참모총장상은 김상경(22) 소위, 학교장상은 강혜미(24) 소위가 수상했다.

대통령상을 받은 나호선 소위는 "대한민국의 군인으로서 충성과 헌신의 마음가짐으로 최일선에서 국가와 국민을 지킬 것"이라며 "순간의 유혹과 안일한 마음을 뿌리치고 겸손하고 정의로운 길을 걷기 위해 항상 자신을 경계하는 군인다운 군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졸업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유재우(24) 소위는 "올해는 6·25전쟁 70주년, 광복군 창설 80주년, 봉오동·청산리전투 승전 10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우리를 향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자"고 다짐했다.

#육사#신임 소위#임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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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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