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신천지 시설을 폐쇄하고, 매일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대전시는 문화체육관광국과 자치분권국 직원 10명을 신천지 시설 상시 점검반으로 편성, 오는 8일까지 매일 점검을 실시하고, 9일 부터는 주 2회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자치구 동 행정복지센터가 해당 시설에 접근성이 높은 점을 감안해 각 지역 동장을 통해 43개 시설에 대한 밀도 높은 순찰도 병행할 방침이다.
대전시가 매일 현장점검을 실시하기로 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천지 43개 시설 주변 주민들은 신천지 신도들이 상기 시설을 방문 중이라고 제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전시는 이들의 시설방문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대전시는 지난 달 28일부터 신천지 소속 43개 시설 내부와 외부에 대해 2차 방역을 실시하고 폐쇄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