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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코로나19 극복 희망나눔.
 남해군, 코로나19 극복 희망나눔.
ⓒ 남해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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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에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나눔실천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11일 남해군에 따르면, 그루터기재가노인복지센터(센터장 하행숙) 직원들이 대구지역 코로나19 극복을 돕기 위한 성금 100만원을 10일 기탁했다.

하행숙 센터장은 "센터 직원들 중에도 대구지역 가족이 있어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창선노인대학(학장 황재환)에서도 면역력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KF94 마스크 300장을 기탁했다.

황재환 학장은 "코로나19로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기탁을 결정하게 됐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코로나19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미조면 병천순대국밥 곽경한 대표는 지난 9일 미조면행정복지센터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곽경한 대표는"지금까지 미조면에서 장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주민들 덕분"이라며 "최근 코로나19로 손님이 많이 줄었지만, 주민들에게 보답하고자 이번 기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그루터기재가노인복지센터 직원들로부터 받은 성금을 대구지역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전달하고, 병천순대국밥 곽경한 대표로부터 전달받은 성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 남해군은 창선노인대학에서 기탁한 마스크는 창선면 취약계층 어르신들과 아직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태그:#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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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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