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는 확진자가 1명도 없는 지역이다. 이와 관련 각 사회단체 봉사자들과 공무원들이 나서 철저한 방역활동으로 확진자 없이 코로나19 상황 종료를 위해 휴일을 반납한 채 곳곳에서 활동 중이다.
민간 중심으로 지난달 25일 출범한 시민방역봉사단, 자율방제단 등은 다중밀집장소와 관광지 등 장소를 순회하며 20일 넘게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동해시보건소, 시설관리공단, 북삼동주민센터의 임정규 동장을 비롯해 각 동 주민센터 직원들과 각 기관은 마을단위 자체방역을 통해 확진자 없는 청정동해를 위해 밤낮 방역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대구를 시작해 13일 현재 강원도 29명, 전국797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동해는 확진자가 없는 상태다.
지난 12일을 기점으로 확진자 발생보다 감염자수가 다소 줄어들고 있으나 서울 구로 콜센터와 대구 K마디병원 등 소규모 집단 감염자가 늘고 있다. 또 미국의 국가 재난사태 선포와 이어지는 확진자 발생소식으로 볼때 아직은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고 보건당국은 내다보고 있다.
한편 동해시 양원희 행정과장은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다중밀집장소 출입과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사용 및 사회적거리두기 등을 실천해 피해없이 코로나19를 잘 극복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