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의 부산지역 마지막 경선 결과가 나왔다. 20일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부산 서·동구와 사하갑 등에 대한 결선 결과를 발표했다.
서·동구에서는 안병길 전 부산일보 사장이 곽규택 변호사를 누르고 공천을 확정했다. 사하갑에선 김척수 전 당협위원장이 김소정 전 구의원과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이로써 통합당은 부산지역 총선 후보를 모두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일찌감치 공천을 마무리하고 본선 준비에 돌입했다. 야당인 민생당, 정의당, 민중당 등도 후보 선출 절차를 끝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든 상태다.
그러나 대부분 선거구가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양강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각 당의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 러시가 이어지면 선거 판세가 복합해질 수 있다.
통합당에선 백종헌(금정) 전 시의회 의장이 이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정근(부산진갑) 온종합병원장도 끝까지 완주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김한선(기장) 전 53사단장이 탈당해 무소속 출마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