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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확진자[편집자말]
 
 부여군자율방재단이 코로나19 부여 확진자가 발행하면서 부여읍 거리 곳곳을 누비며 소독하고 있다.
부여군자율방재단이 코로나19 부여 확진자가 발행하면서 부여읍 거리 곳곳을 누비며 소독하고 있다. ⓒ 김낙희
3월 24일부터 30일일까지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부여군이 지역사회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해 총력전을 펴는 가운데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도 열어 놓고 대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지난 30일 발표한 부여 5번 확진자는 기존의 1∼4번 확진자와는 다른 감염경로가 있을 것으로 확인됐고, 5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8명은 이날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5번 확진자의 다른 감염경로에 대해선 "같은 교회 교인으로 서로 밀접 접촉한 1·2·3번 확진자와 프랑스에서 입국한 4번 확진자와는 이동 동선 등이 겹치지 않는다"라고만 짧게 답했다.

부여 1번 확진자 발생 후 그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던 자가격리자 사이에서 4번 확진자를 제외한 2·3번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이들의 첫 감염경로도 파악되지 않고 있다.

특히 학원 원장으로 알려진 5번 확진자는 확진 몇주 전 자신의 학원을 휴원해 이후 학원생과의 접촉은 없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해당 학원생 33명 및 학부모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이에 군은 5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8명을 포함한 48명의 자가격리자에 대한 일대일 전담반(3개반 390명)을 편성해 전담공무원 지정 후 모니터링 등 총력 대응 중이다.

이런 가운데 기존 2개소였던 선별진료소 운영을 확대했다. 만일의 경우를 대비한 조치로 보인다. 부여군보건소, 건양대 부여병원 외 성요셉연합의원도 선별진료소로 추가 지정됐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 어제(30일)까지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군과 방역당국은 초긴장 상태"라며 "추가 확진자 발생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비상상황에 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감염병 취약시설인 관내 요양병원 3개소와 요양기관 18개소, 종교시설 257개소 등에 대해서도 일제 방역을 완료했다. 또 부여시외버스터미널에는 방역근무자 배치와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 집중 모니터링 중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부여일보'에도 실립니다.


#부여군 #코로나19#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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