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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 서울대에 붙은 코로나19 대자보
연세대, 서울대에 붙은 코로나19 대자보 ⓒ 권혜인
 
 중앙대, 숙명여대에 붙은 코로나19 재난 대자보
중앙대, 숙명여대에 붙은 코로나19 재난 대자보 ⓒ 권혜인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하자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는 대자보가 대학 곳곳에 등장했다.

민중당 대학생 당원이라고 밝힌 학생들은 "대학 온라인 게시판에 구체적인 피해 성토가 속출하고 있으나 현재 교육부와 대학본부가 특별한 대책을 내지 못하고 있다"며 서울시내 7개 대학교 게시판에 '코로나19 대학가 재난지역선포' 대자보를 게시했다.

석민주 대학생 민중당 당원은 "특히 의료계열, 미대, 교대 등은 실습이 필수적인 학과인데 이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등록금에 실습비가 포함되어 있는데 한 달 넘게 실습을 하고 있지 않으므로 등록금 일부라도 환급할 것"을 요구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차등등록금은 한 학기에 100만 원이다. 미술대학 학생회와 학생들이 차등 등록금의 근거가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학교는 '계열별 특수성' 때문이라고 했다. 오프라인 개강이 한없이 미루어지고 있는 지금 그 계열별 특수성이 대체 무엇이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우리의 등록금은 어디로 갔는가."
- 김예은씨 (홍익대 학생)
 
 홍익대, 동덕여대에 붙은 코로나19 대자보
홍익대, 동덕여대에 붙은 코로나19 대자보 ⓒ 권혜인
   
"각 대학의 에브리타임 게시판에는 각종 수업권 침해 사연이 올라오며 화제가 되고 있다. 몇 백만 원을 내면서 이런 수업을 들어야 하는지... 학생들 개인 몫으로 감당해야 하는 현실에 분노한다. 코로나19는 전국민적 재난 상황인 만큼 대학당국과 교육부의 결단이 필요하다."
- 황현진씨

손솔 민중당 청년비례대표 후보는 "대학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재난대책 마련을 위한 추경예산을 편성할 것을 촉구한다"며 등록금반환과 학자금 생활비 대출금 상환 유예와 이자 면제, 월세 기숙사비 긴급 지원을 요구했다.

#코로나#대학생#등록금반환#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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