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불광동 북한산 힐스테이트 1차 아파트에서는 코로나 19로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한 '발코니 음악회'가 열렸다. 광장 한가운데에서 주민들은 직접 기타연주, 피아노 연주, 노래, 합창을 하는 음악회를 열었다. 인근 주민들은 사회적 거리를 두고 밖에 나와 음악회를 보기도 하고, 아파트 창문에 걸쳐 음악을 감상하는 주민들도 있었다. 이날 아파트 주민 대표는 "봄이 왔지만 코로나19로 봄을 즐기지 못하고 시간이 가버린 것 같다. 발코니 음악회를 통해 코로나로 멀어진 이웃과 좀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은평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