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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달 29일 오후 서울 성동구 무학여고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방역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등교개학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학교 현관에는 등교하는 학생들이 교실로 가기 전 발열체크를 하기 위해 이동하는 통로가 설치되어 있다.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발자국 스티커가 바닥에 붙어 있다.
지난 달 29일 오후 서울 성동구 무학여고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방역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등교개학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학교 현관에는 등교하는 학생들이 교실로 가기 전 발열체크를 하기 위해 이동하는 통로가 설치되어 있다.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발자국 스티커가 바닥에 붙어 있다. ⓒ 권우성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일 하루 3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가 4명 밑으로 나온 건 2월 18일 2명 발생 이후 77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3명은 모두 해외 유입사례로, 국내 감염은 이틀 연속으로 발생하지 않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3명 늘어 총 1만80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방대본 발표일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18일 18명으로 10명대에 진입한 이후 18일째 2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집계 시점에 차이가 있지만, 신규 확진자가 3명 발생한 건 2월 18일 신천지대구교회 첫 확진자인 '31번 환자'가 나온 후 최저기록이다. 최근에는 지난 4월 30일 신규확진자가 4명을 기록한 바 있다. 

신규 확진자 3명은 모두 해외유입 사례로 잠정 분류됐다. 2명은 공항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명은 입국 후 격리 중에 인천에서 확인됐다. 국내 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0명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를 성별로 보면 여성이 6천427명(59.49%)으로 남성 4천377명(40.51%)보다 많다. 치명률은 남성이 2.99%로 여성(1.91%)보다 높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천964명(27.43%)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1천957명(18.11%)으로 그다음이다. 40대 1천436명(13.29%), 60대 1천353명(12.52%), 30대 1천165명(10.78%) 순이다.

사망자는 총 254명으로 전날 0시보다 2명이 늘었다. 평균 치명률은 2.35%다. 치명률은 고령일수록 가파르게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연령대별 치명률은 60대 2.66%, 70대 10.70%, 80세 이상 25.00% 등이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66명 늘어 총 9천283명이 됐다. 치료 중인 확진자는 1천267명이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64만237명이다. 이 중 62만575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8천858명은 검사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께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로나19#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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