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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소비'가 '최고의 기부'입니다. 형편이 괜찮은 분들은 착한 기부로, 어려운 분들은 착한 소비로 힘을 모아주세요"

김경수 경남지사가 5월 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가운데, 김 지사는 '소비'를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이번 주부터 지급되기 시작했습니다"고 했다.

재난지원금의 성격에 대해, 김 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형편이 어려워진 국민들을 돕기 위한 말 그대로 '생활지원금'입니다. 또 하나는 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내수경기 활성화 대책'입니다"고 했다.

그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분들이라면 '착한 기부'를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고용안전망 구축에 힘을 보태 주시길 부탁드립니다"고 했다.

이어 "기부금은 고용안정기금을 통해 고용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분들을 돕는 예산으로 사용될 것입니다. 저도 우리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재난지원금을 모두 기부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착한 소비'를 해야 한다는 것. 김 지사는 "기부가 아니어도 '착한 소비'를 통해 내수 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태주시면 됩니다. 재난지원금으로 필요한 것을 빨리 사는 것만으로도 경제위기 극복에 도움이 됩니다. 더구나 재난지원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소지 시도에서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고 했다.

이어 "사용 대상도 골목상권 위주로 되어 있고, 사용기한도 8월말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가능한 빨리 내가 사는 지역에서 재난지원금을 소비하는 '착한 소비'가 지역과 국가 경제를 살리는 힘이 될 것입니다"고 덧붙였다.

김경수 지사는 "어려울수록 강해지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대한민국 국민의 힘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갑니다"고 했다.
 
 김경수 경남지사의 페이스북
 김경수 경남지사의 페이스북
ⓒ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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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긴급재난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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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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