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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후 주영훈 현 처장의 후임에 유연상(56) 차장을 승진 발탁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후 주영훈 현 처장의 후임에 유연상(56) 차장을 승진 발탁했다. ⓒ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을 지난 2017년 5월 취임한 직후부터 경호해온 주영훈 대통령경호처 처장이 청와대를 떠난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후 주영훈 현 처장의 후임에 유연상(56) 차장을 승진 발탁했다.

유연상 신임 처장은 대통령경호처 공채 3기로 공직에 입문한 뒤 경호본부 경호부장과 감사관, 경비안전본부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19년 11월 경비안전본부장에서 차장(1급 관리관)으로 승진한 지 약 7개월 만에 차관급인 처장에 임명됐다. 올해 재산 14억297만 원을 신고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유 신임 처장은 문재인 정부의 '친근한 경호, 열린 경호, 낮은 경호'를 내실있게 추진해 대통령 경호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향후 조직 혁신과 환경 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경호 제도·문화 정착에 기여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북 고창고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전임인 주영훈 처장은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경호실 안전본부장을 지냈고, 노무현 전 대통령 퇴임 뒤에도 봉하마을로 내려가 노 전 대통령 부부를 경호했다. 지난 2009년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이후에도 봉하마을을 지키다가 문 대통령의 첫 경호처장에 발탁됐다. 

#유연상#주영훈#대통령경호처 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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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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