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버스 이어 부산지하철도 마스크 의무 착용
부산도시철도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의 이용이 제한된다.
부산시 도시철도과, 부산교통공사는 27일부터 마스크 미착용자의 부산도시철도 이용을 제한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시철도는 승객의 마스크 착용 여부를 역무원과 보안관을 통해 확인한다. 미착용자를 발견하면 탑승을 막거나 하차 요구 조처에 나선다. 역사별로도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안내한다.
마스크를 챙기지 못한 승객은 역사 내 자판기를 통해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교통공사는 서면역, 부산역, 시청역, 연산역 등 8곳의 역사에 6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마스크 자판기를 도입하기로 했다.
부산에서는 지난 3월 택시를 시작으로 이달 들어 버스에 이어 대중교통 내 마스크 의무착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운전자는 승객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탑승할 경우 승차를 거부할 수 있다.
◆부산시 규제혁신 추진 전면화
포스트 코로나 대응 전략으로 부산시가 규제혁신을 전면적으로 추진 중이다. 부산시 규제혁신추진단은 27일 오전 8시 시청 1층 로비에서 '규제혁신 강화 홍보' 캠페인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0일부터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3단계 대응에 들어갔다.
내용은 ▲기업 규제 현장 밀착 컨설팅·발굴 ▲발굴부터 개선까지 전 단계별 피드백 강화 ▲포스트 코로나 대응 디지털 경제 및 비대면 경제 분야 집중 발굴 ▲처리기한 단축 및 규제집중 발굴 기간 운영 등이다.
시는 이날 기업, 주민참여단, 관계기관 등과 '규제 혁파 보고회'도 연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취약계층 청소년 10만 원 교통카드 받는다
부산시와 (재)부산광역시대중교통시민기금이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교통비를 지급한다. 시 아동청소년과, 시민기금은 27일 오후 3시 시청 회의실에서 '교통비 지원 전달식'을 개최한다.
지원대상은 고등학교 3학년인 기초생활수급 청소년 2482명, 검정고시를 응시하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이용 청소년 518명 총 3천여 명이다. 규모는 3억 원으로 1인당 1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