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밤 부산 앞바다에서 선박 2척이 충돌했고, 다행히 인명 피해나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해양경찰서는 26일 남형제도 인근에서 선박 2척이 충돌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모두 구조했다고 27일 밝혔다.
영덕 선적 근해채낙기 ㄱ호(73톤)와 장승포 선적 연안복합어선 ㄴ호(4.86톤)가 충돌한 것이다. 당시 ㄱ호에는 8명, ㄴ호에는 2명이 타고 있었다.
선박 충돌로 인해 인적피해나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두 선박이 일부 파손을 입었다.
26일 오후 7시 15분경 선박 ㄱ호와 선박 ㄴ호가 항해 중 충돌하였고, 부산어업안전국에서 이를 인지하고 부산해양경찰서로 신고 한 것이다.
신고를 받은 부산해경은 경비함정 3척을 현장으로 급파했고, 승선원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안전조치를 실시한 뒤 파손이 심한 ㄴ호가 장목 송진포항으로 무사히 입항할 수 있도록 인근에서 안전관리 하였다.
또 부산해경은 27일 새벽 4시경 남외항 묘박중인 선박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긴급 이송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