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여성가족재단 초대 대표이사에 민말순 전 경남연구원 연구기획조정실장(선임연구위원)이 임명됐다.
민말순 대표이사는 29일 오전 김경수 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대표이사로서의 업무를 시작했으며, 앞으로 2년간 경남 여성가족재단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민 대표는 경남연구원 연구기획조정실장과 여성가족정책센터장, 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장, 경남도 여성인권특별위원회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지사는 임명장 수여식에서 "재단이 신설 조직인 만큼 조기에 조직이 안정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경남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다양한 여성가족정책을 연구·개발하고, 도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도내 여성가족분야 기관 단체의 구심체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민 대표는 "도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지역친화형 여성가족정책 개발과 관련 사업과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여성가족재단은 지난 5월 임원을 선임하고 6월 22일 법인설립등기를 완료했으며, 6월 30일 첫 이사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