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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 함안칠서 지점.
낙동강 함안칠서 지점. ⓒ 낙동강유역환경청
 
낙동강 하류 함안 칠서지점의 조류경보가 해제되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1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하류 칠서지점에 발령 중이던 조류경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 지점에서는 6월 18일 '관심', 7월 9일 '경계', 21일 '해제'의 과정을 거쳤다.

칠서 지점의 경우 7월 9일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됐으나, 최근 조류 측정 결과 2회 연속(7.15일, 7.17일) '해제' 기준 미만으로 측정됨에 따라 '경계' 발령 12일만에 '관심' 단계를 거치지 않고 조류경보가 해제됐다.

낙동강청은 "이번에 조류경보가 해제된 이유는 지난주부터 낙동강 유역에 내린 많은 장맛비에 따른 유량 증가로 인해 남조류의 농도가 급격히 감소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낮게 유지되고 있는 남조류 농도는 7월 말까지 장마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당분간 큰 증가 없이 유지될 전망이나, 장마 기간 이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호중 낙동강청장은 "이번 조류경보 해제는 일시적인 것으로 장마 이후 녹조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녹조 발생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철저히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낙동강#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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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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