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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성무 창원시장은 7월 22일 칠서정수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7월 22일 칠서정수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했다. ⓒ 창원시청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 "낙동강 원수는 좋지 않지만, 수돗물은 전국 최고 수준 유지해달라"고 했다

최근 인천과 서울, 부산 등 전국에서 수돗물에서서 유충이 발견된 가운데, 허성무 창원시장은 22일 수돗물을 공급하는 칠서정수장을 방문해 안전성 점검에 나섰다.

창원지역에 공급되는 수돗물은 낙동강 물을 원수로 사용하고 있다.

허 시장은 '인천 수돗물 유충 민원'의 원인으로 지목된 활성탄여과지를 시작으로 정수장에서 공급된 수돗물을 이용하는 가정집까지 살폈다.

허 시장은 활성탄여과지에서 역세척 과정을 지켜보며 역세척수를 채수해 유충 여부를 육안으로 확인했으며, 활성탄여과지를 통과한 수돗물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현미경으로 직접 관찰했다.

창원시 관내 3개 정수장의 활성탄여과지들은 인천과는 달리 벌레들이 접근할 수 없는 밀폐형 구조이다.

창원시는 지난 16일과 17일 환경부와의 합동점검에서도 유충 유입방지시설과 청결상태 등에서 우수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칠서정수장은 활성탄여과지 전단에 표준정수처리공정으로 제거할 수 없는 미량유기물질 등을 제거하기 위해 활성탄여과지 전단에 오존을 추가하여 가동 중이다.

허 시장은 이날 가정집을 방문해 수돗물을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

허 시장은 "최근 인천 외 타 지역에서 수돗물 유충 민원은 있었으나 수돗물 공급과정에서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허 시장은 "요즘같이 덥고 습한 장마철에는 일반 가정의 하수구나 배수구 등에서도 벌레 유충들이 쉽게 번식할 수 있어 위생관리와 소독에 각별히 신경을 써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7월 22일 칠서정수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7월 22일 칠서정수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했다. ⓒ 창원시청

#허성무 시장#칠서정수장#수돗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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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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