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군민은 35명으로 파악하고, 모두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거창군은 "이번 집회에 거창군민은 버스 1대에 35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고, 일부 개인적으로 참석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 행정력을 동원해 파악하고 있다"며 "재난문자를 통해 코로나19 검사를 안내하고 있으며 익명검사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35명 중 신원이 파악된 31명에 대해 27명이 검사를 해 2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6명은 진행중이다.
거창군은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미검사자 4명에 대해서는 참석 관계자를 통해 신원을 파악 중에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했다.
참석자에 대해서는 검사를 완료한 후 '음성'이라도 유증상자는 15일부터 14일간 자가격리하고, 무증상자에 대해서도 1일 1회 이상 건강 안부를 묻는 능동감시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거창군은 밝혔다.
거창군은 지난 18일 일부 SNS를 통해 45명이 참석했다고 알려졌으나 확인결과 35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최근 코로나19가 수도권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고 전국으로 확산 조짐이 있어, 우리 군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나에게는 절대 감염이 되지 않는다는 순간적인 안이함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군민들께서는 생 활 속 거 리 두 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