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역 문화시설을 임시 휴관한다고 24일 밝혔다.
휴관하는 문화시설은 청동기문화박물관과 익룡발자국전시관이다.
지난 2월부터 휴관에 들어갔던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은 시설 확충 공사 및 관람환경 개선이 마무리되어 9월 초 재개관을 준비 중에 있었으나, 이 또한 연기가 불가피하게 됐다.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은 시설개선과 실감콘텐츠 설치로 당초 9월 1일부터 임시 휴관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그 시기를 앞당기게 됐다.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은 휴관 기간 동안 시설개선을 통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구축하고, 전시프로그램과 콘텐츠를 보완하여 확실한 지역 문화 기반 시설로 거듭날 계획이다.
진주시는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실감콘텐츠 설치 사업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청동기문화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