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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 현재 경남 진주지역 코로나19 현황.
 9월 6일 현재 경남 진주지역 코로나19 현황.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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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4일 오후 4시 15분부터 17분 사이 진주시외버스터미널 여자화장실 이용한 사람 가운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로 연락해달라고 안내했다.

진주시는 코로나19 대응 설명자료(201차)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경남 256번'(합천 11번) 확진자가 당시 이곳 화장실을 이용했던 것이다. 서울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이 확진자는 진주에서 검사를 받고 고향인 합천에 머물러 왔다.

이 확진자는 이동 중 진주시 관내 선별진료소에서 지난 4일 검사를 받고 5일 오전 11시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시외버스로 4일 낮 12시40분 서울 남부터미널을 출발하여 오후 4시 13분 진주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다.

이 확진자는 이날 오후 4시 15분부터 17분 사이 진주시외버스터미널 여자화장실을 이용하고, 도보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다음 택시를 이용하여 합천으로 이동하였다.

시외버스 기사와 승객은 탑승자 명부로 파악하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13명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진주시가 밝혔다. 또 선별진료소 근무자 4명과 택시기사 1명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진주시는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택시기사 1명은 자가격리 조치하였고, 이 확진자가 이용한 시간대에 진주시외버스터미널 여자화장실을 다녀가신 분 중 유증상자는 현재 파악 중에 있다"고 했다.

진주 신규 확진자 1명 추가 발생

진주에서는 해외입국에 의한 신규 확진자 발생했다. 신규 '경남 259번'(진주 16번) 확진자는 5일 필리핀에서 들어온 해외 입국자로 진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안심숙소에서 결과를 기다리던 중 6일 오전 11시40분 확진 판정되어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되었다.

이 확진자는 5일 오전 4시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오전 8시 41분 광명역에서 출발하는 진주행 KTX에 탑승하여 오전 11시 51분 진주역에 도착하였다.

그는 진주시보건소에서 제공한 편의버스를 타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하여 이날 낮 12시 22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진주시 안심숙소에 입실하여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 확진자와 함께 편의버스를 탑승한 입국자 2명은 음성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추가 접촉자는 없다.

현재까지 진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16명이고, 이들 가운데 완치자는 14명이며 2명은 입원 중이다. 자가격리자는 91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20일까지 2주간 연장

경남도 8월 23일부터 실시해 오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오는 20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하고 지역별‧분야별 맞춤형 방역체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경남도는 "최근 확진자 발생의 주요 감염고리인 유사 불법 방문 판매업은 18개 시군 모두에서 집합이 금지되며 영업행위는 물론, 참여행위도 금지된다"며 "경남도민이 타 지역 행사에 참석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금지된다"고 했다.

만약 이같은 조치를 위반할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고발과 구상 청구될 수 있다.

또 중위험시설 12개 업종에 대해서도 QR코드를 활용한 전자 출입 명부 설치가 의무화된다. 중위험 다중이용시설 12종은 학원, 오락실, 일정규모(150㎡) 이상 음식점, 워터파크, 종교시설, 공연장, 실내 결혼식장, 영화관, 목욕탕‧사우나, 실내체육시설, DVD방, 장례식장이다.

진주시는 고위험시설 12종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를 7일 0시부터 '집합제한'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8월 이후 감염자가 나온 지역은 진주, 창원, 김해, 거제, 양산, 밀양, 창녕, 의령이다. 고위험시설 12종은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실내집단운동(격렬한 GX류), 방문판매 등 직접홍보관, 대형학원(300인 이상), 뷔페, PC방이다.

진주시는 "고위험시설 12종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를 7일 0시부터 집합제한으로 전환한다"며 "이는 코로나19 방역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고통분담을 함께해 주신 고위험시설 운영자와 종사자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려는 조치"라고 했다.

태그:#진주시,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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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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