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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0일 오후 현재 경남지역 코로나19 현황.
9월 10일 오후 현재 경남지역 코로나19 현황. ⓒ 경남도청
 
경남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 발생이 주춤하고 있다. 경남도는 8일 지역 확진자 접촉자의 감염 1명에 이어, 9일 해외입국 확진자 1명이 발생했고, 10일 오후 5시 현재 추가 발생이 없다고 밝혔다.

경남지역 9월 확진자는 총 23명이고 이들 가운데 지역감염이 17명이다. 지역감염은 7일과 9일에 발생하지 않았고, 8일 1명이었다.

경남지역에서는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260명이고 50명이 입원해 있으며, 이날 5명을 포함해 210명이 완치퇴원했다.

9일 신규 '경남 214번' 확진자는 창녕에 거주하고 있으며, 해외입국자다. 이 확진자는 '경남 214번'(유아) 확진자의 가족으로 8월 25일 해외에서 동반입국했다.

입국 후 8월 27일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경남 263번'은 음성이었으나 '경남 214번'은 양성 판정을 받았다. '263번'은 양산부산대병원에 입원한 '경남 214번'의 간호를 위해 함께 입원했다.

'214번'은 지난 7일 퇴원했고, '263번'은 퇴원을 위해 실시한 검사에서 9일 저녁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접촉자는 가족 1명으로, 그동안 '경남 214번'의 접촉자로 분류되어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이 가족은 자가격리가 2주 연장된다.

경남도는 "방역당국은 병원 내에서는 고글, 보호복 착용 등 방역수칙이 준수되는 점을 고려해 214번과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진주시 "불요불급한 외출‧모임 등은 연기" 당부

한편 진주시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설명 자료를 통해 "20일까지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불요불급한 외출‧모임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해달라"고 당부했다.

진주시는 "시민들께서는 '다른 사람을 만나는 행위'자체가 감염 전파를 유발 할 수 있는 행동이 될 수 있으므로, 불요불급한 외출‧모임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시고, 음식점‧카페에 방문하여 식사하기보다는 포장이나 배달을 활용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또 진주시는 "실내체육시설에 가기보다는 집이나 야외에서의 운동을 권장하며, 대면 모임보다는 PC나 휴대폰을 활용하여 비대면 모임으로 대체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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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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