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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역당국이 30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가 34명 나온 대구 동구 사랑의교회 입구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방역당국이 30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가 34명 나온 대구 동구 사랑의교회 입구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 조정훈
 
대구에서 동구 사랑의교회 관련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경북에서는 장뇌삼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가 나오는 등 대구경북에서 지역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질병관리청과 대구시, 경상북도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으로 대구는 1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고 경북은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 확진자 중 11명은 동구 사랑의교회 교인 관련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해제 전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2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자 1명이 발생한 데 이어 이날 추가 감염이 발생하면서 사랑의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55명으로 늘었다. 이날 발생한 11명의 확진자 가운데 8명은 동구에 거주하고 있고 서구 1명, 수성구 2명이다.

사랑의교회 신도들은 지난달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이후인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4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250여 명에 대해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나올 우려도 있다.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관련 추가 확진자도 나왔다. 수성구 거주 50대 남성은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참석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생해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 거주하는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관련 누적확진자는 참석자 14명을 포함해 모두 18명으로 늘었다.

경북서 칠곡 장뇌삼 사업설명회발 확진자 2명 발생

지난 2일 경북 칠곡군의 평산아카데미에서 열린 장뇌삼 사업설명회 참석자 중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동구에 거주하면서 중구에서 장뇌삼 사무실을 운영하는 60대 남성과 수성구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일 오후 2시부터 4시간가량 경북 칠곡군 동명면 평산아카데미에서 진행된 장뇌삼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다.

대구시는 평산아카데미 장뇌삼 사업설명회 참석자와 확진자가 운영하는 중구 장뇌삼 사무실을 방문한 시민은 외출을 자제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경북에서는 포항의 60대가 지난 2일 칠곡 장뇌삼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후 12일 포항남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경산의 60대는 지난달 29일 대구의 확진자와 접촉한 후 자가격리 해제 전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까지 대구의 누적 확진자는 7108명이고 경북은 1445명이다.

#코로나19#사랑의교회#장뇌삼#동충하초#사업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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