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에서 해외입국자의 코로나19 확진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충남도와 아산시에 따르면 29일 오후 30대 외국인 A씨와 50대 외국인 B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24일 입국한 A씨는 28일 아산충무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29일 양성판정을 받아 충남482번(아산53) 확진자로 기록됐다.
아산시는 충남도와 입원의료기관에 대한 협의가 끝나는 대로 신속하게 충남482번 확진자를 이송할 계획이다.
충남483번(아산54) 확진자인 B씨는 지난 15일 입국해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13일째인 28일 아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격리 해제 전 검사를 실시한 결과 29일 양성 판정을 받아 천안의료원에 입원했다.
아산시는 두 확진자의 자가격리지 및 주변에 대한 긴급 방역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추가 심층 역학조사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논산시에서도 지난 15일 해외에서 입국한 20대 외국인인 충남480번(논산20)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28일에는 지난 26일 입국한 네팔 국적 남성인 충남478번(29세·서천3번)과 지난 26일 카타르에서 입국한 내국인 남성인 충남479번(40대·서산25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도 지난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러시아에서 입국해 26일 양성판정을 받은 충남477번(30대·천안228)과 지난 22일 입국해 23일 확진판정을 받은 외국인인 충남475번(20대·당진14)등 해외입국자의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현재 충남도에서는 64명의 해외입국자가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내국인이 30명, 외국인이 34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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