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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탐험대 한글 속으로! | 한글날 계기교육 | 세종대왕과 놀밥, 역사가 숨쉬는 국립한글박물관 속으로~! 랜선 체험학습을 떠나자 Korean, King Se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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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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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9일은 제574돌 한글날이다. 코로나19 상황 속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한글날을 배워야 하는 현실이다. 이에 경기도 교사 모임 '놀밥'에서는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한글날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한글날 계기교육 영상을 만들었다.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한글날 가장 많이 방문했을 곳인 국립한글박물관을 촬영 장소로 선택하였다. 자유로운 이동이 힘든 요즘 영상을 통해 랜선 체험학습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촬영 당시인 10월 27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립한글박물관이 휴관이었으나 현재는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 시간은 월요일~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이고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관람 인원을 제한(1시간당 100명)하고 온라인 사전 예약 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 박물관 측에 사전 촬영 협조를 구하고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촬영하였다.
한글날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간여행'
과거의 세종대왕님이 현재의 친구들을 만나면서 영상이 시작된다. '과거의 세종대왕님이 현재로 놀러 온다면?', '세종대왕님이 한글에 대해 알려주면 어떨까?', '세종대왕님과 놀면서 한글날에 대해 배워볼까?' 등을 중심으로 영상을 제작하였다.
한글에 대해 직접적으로 지식을 전달하기보다 함께 풀며 생각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글에 관한 문제를 맞히지 못하면 세종대왕님과 함께 과거로 끌려가야 한다. 단, 세종대왕님과 놀이에서 이기면 문제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세종대왕님은 현실팀이 문제를 모두 맞혀야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
단계별로 진행되는 형식으로 한글에 관한 정보를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하나씩 습득할 수 있도록 영상을 제작하였다. 그리고 한글날 또는 가족들과 이번 연휴 동안 할 수 있는 놀이들을 함께 소개하여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한글을 배우고 놀이까지 알 수 있도록 하였다.
'놀밥'은 온라인 수업으로 힘든 요즘 학생들이 이 영상을 통해 한글날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한글의 우수성과 위대함을 알고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로 외출이 힘든 지금 이 영상을 통해 온 가족들이 집에서 한글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