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서 9일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산서는 지난달 28일 25번째 감염자 이후 11일 만의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누적 확진자는 모두 26명으로 늘었다.
서산시에 따르면 확진자 A씨는 20대로 지난 7일 인천공항을 통해 터키에서 입국한 한국인 유학생이며, 해외 입국자 지침에 따라 지난 8일 오전 12시경 서산시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이날 1차 검사 결과 '재검사' 결정으로 2차 검사를 실시했으며, 9일 오전 10시 30분 최종 무증상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입국 당시에도 무증상으로 공항에서 부모 차량을 이용해, 자가격리 장소에서 하루를 보낸 후 서산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확진자 A씨와 동승했던 부모는 혹시 있을지 모를 추가 감염우려로 직장에 출근하지 않고 스스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특히, 자녀 A씨가 9일 확진 판정을 받자 이들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이날 오전 11시경 서산시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으며 밤늦게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확진자 A씨는 공항에서부터 함께 접촉한 부모 2명 외 별도의 접촉자와 동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서산시는밝혔다.
A씨는 서산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며, 서산시는 세부사항과 동선 등에 대해서 역학조사 중으로,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외 입국자 내국인 추가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맹정호 서산시장은 9일 오후 3시 비대면 긴급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