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 중 5명은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유성구 상대동의 어린이집과 관련된 감염이다. 이로써 대전지역 누적확진자 수는 404명(해외입국자 36명)이 됐다.
이날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구 상대동 어린이집과 관련하여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어린이집에는 지난 추석 연휴기간 가족모임 후 7명이 무더기로 확진판정을 받은 385번 확진자의 가족 중 일원(#389)이 다니고 있다.
이 389번 확진자와 접촉한 어린이집 원아 3명과 교사·직원 4명 등 7명이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다시 이들과 접촉한 가족 5명이 오후에 확진 판정을 받은 것.
399번 확진자(60대)와 400번 확진자(30대)는 서구 관저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398번 확진자(원장)의 가족이다. 이들은 모두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401번 확진자는 서구 괴정동에 거주하는 30대로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이 어린이집 원아인 394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402번 확진자와 403번 확진자는 서구 갈마동에 거주하는 40대와 10대로, 모두 395번 확진자(교사)의 가족이다. 402번은 무증상 상태에서, 403번은 지난 11일부터 고열이 발생한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404번 확진자는 서구 만년동에 거주하는 30대로, 지난 11일 캐나다에서 입국한 해외입국자다.
이로써 상대동 어린이집과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13명이 됐다. 또한 추석 연휴 가족 모임 후 발생한 n차 감염과 관련해서는 모두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연결고리의 최초 감염자인 385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