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유원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11월 4일부터 유원시설 소비 할인권 3만6천장이 배포된다. 인터파크티켓 누리집(ticket.interpark.com)에서 선착순으로 배포하며, 전국 106개 유원시설업체 입장권과 자유이용권 등을 최대 60%까지 할인해 1인 2매 한도로 구입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함께 배포하는 유원시설 소비 할인권은 3일 이내에 이용권 등을 구매(결제)해야 하고, 취소 건에 대해서는 11월 11일까지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그 뒤에는 취소할 수 없으며, 구입한 상품은 12월 13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문체부에 따르면 할인권의 총 발급 규모는 약 3만 6천 장으로, 종합, 일반, 기타 업종별로 할인 금액이 다르다. 최대 할인받을 수 있는 금액은 입장권(또는 자유이용권) 1매당 종합유원시설업은 18,000원, 일반유원시설업은 10,000원, 기타유원시설업은 6,000원까지다. 단, 카드사 할인 등과의 중복 할인은 받을 수 없다.
문체부는 "유원시설 소비 할인권과 함께 특정 시설로의 이용 집중을 방지하기 위해 유원시설업 규모별로 할인권을 배분하고, 핼러윈데이 등 가을 성수기가 끝나는 시점으로 배포 시기를 조정했다"면서 "수도권 이용인원 50% 제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할인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인터파크티켓 누리집(ticket.interpark.com)에서, 유원시설업에 대한 상세정보는 유원시설 안전정보망(www.ap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할인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유원업체는 인터파크 전담콜센터(02-6004-6991)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할인권으로 국민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피해를 입은 유원시설업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