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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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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경남은 7일 늦은 오후부터 8일 이른 오후 사이 신규 확진자 21명이 새로 발생했고, 부산과 울산에도 계속 나오고 있다.

8일 오후 경남도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2~8일 사이 1주일 동안 부산울산경남지역 하루 평균 확진자는 59.9명이다.

같은 기간 권역별 하루 평균 확진자를 보면, 수도권이 416.3명으로 가장 많고, 충청권 35.3명, 호남권 24.4명, 경북권 13.3명, 강원권 8.6명, 제주권 1.1명이다. 부울경이 수도권 다음으로 많이 발생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날 오후 경남도청에서 가진 코로나19 대응 설명을 통해 "수도권, 부산, 울산을 포함해 다른 시도 이동을 자제하고, 지역 시군 간 이동도 최대한 줄여 달라"고 당부했다.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이고, 경남 18개 시군과 부산‧울산은 모두 2단계가 시행되고 있다.

신종우 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상에서 제대로 실천하지 못한다면, 대유행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며 "'설마'라는 안일한 생각이 방역 누수를 가져오고 나와 가족,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했다.

신 국장은 "현재의 감염 추세를 진정 시키기 위해 당분간 일상의 모든 접촉을 최소화해 주시고, 앞으로 3주간 사회적 거리두기에 꼭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7일 오후 5시~8일 오후 1시 30분 사이 모두 21명 발생

경남에서는 7일 오후 5시부터 이날 오후 1시 30분 사이 신규 확진자 21명(경남 735~755)이 발생했다. 지역감염 20명과 해외입국 1명이다.

지역감염자 20명 중 18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2명은 감염경로 조사중이다. 지역별로는 진주 8명과 창원 7명, 밀양 2명, 사천‧김해‧거제‧통영 각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확진일 기준으로 보면, 7일 4명(경남 735~738번)과 8일 17명(경남 739~755번)이다. 12월 지역 전체 확진자는 125명이고, 2월부터 누적 752명이다.

신규 진주 4명(경남 740~743번)과 사천 1명(경남 751번)은 '진주 이‧통장 연수' 관련 확진자로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진주 이‧통장 연수'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75명으로 늘어났다.

나머지 진주 확진자 4명(735, 739, 747, 754번) 중 3명은 경남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명은 광주 확진자의 접촉자다. 735번은 김해주간노인보호센터 확진자의 가족이다.

창원 확진자 7명(경남 736, 744~745, 750, 752~753, 755번) 가운데 6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에 있다.

이들 가운데 1명은 창원 소재 '아라리 단란주점' 과 관련으로, 해당 관련 확진자는 43명으로 늘었고, 다른 1명은 창원 음악학원 관련으로 해당 관련 확진자는 9명으로 늘어났다.

김해 확진자인 경남 746번은 김해 주간노인보호센터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거제 확진자 1명(경남 748번)과 통영 확진자 1명(경남 749번)은 모두 거제 소재 조선소 관련 확진자로, 해당 관련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어났다. 해당 조선소는 한때 폐쇄했다가 이날부터 업무 재개했다.

경남에서는 7일과 8일 이틀 동안 거제와 창원에서 미용실 종사자 2명(726번, 755번)이 확진되었다.

이에 대해 신종우 국장은 "다중 이용시설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더욱 방역지침을 준수해 주시고, 미용실을 비롯해 실내 다중 이용시설 이용하시는 도민들께서도 마스크 착용 및 개인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현재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752명) 가운데 230명이 마산의료원 등에 입원해 있고, 521명 퇴원, 1명 사망이다.

태그:#코로나19,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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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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