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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응우옌 부 뚱 주한 베트남대사를 접견하기 위해 당대표회의실에 들어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응우옌 부 뚱 주한 베트남대사를 접견하기 위해 당대표회의실에 들어서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이명박·박근혜)두 분 전직 대통령과 관련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사과는 잘하신 일"이라고 평가하고 "김 위원장께서 당 전체를 그런 방향에서 잘 이끌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저희들도 역사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생각하며 더 노력하겠다"라며 "특히 민생과 경제에 대해 고민하고 준비하겠다는 김 위원장님의 말씀을 환영한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여야 원내대표가 8월에 합의한 '코로나19 극복 및 경제 특위' 등 몇 개 특위를 즉각 구성해 가동하도록 협력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와 통화에서 "김 위원장의 사과가 개인적 차원이냐, 당 전체의 의사가 반영된 것이냐에 대해 시각차가 있긴 하다"면서도 "어쨌든 야당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공식 사과를 처음 시도했다는 점은 분명 평가할 만하다고 본다"라고 했다.

앞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과오에 대해 "저희가 역사와 국민 앞에 큰 죄를 저질렀다"라며 전격 사과했다. 당초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2016년 12월 9일) 4주년를 맞아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대국민 사과'설이 흘러나왔고, 이후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반발이 일었지만 결국 사과를 실행에 옮겼다. 

[관련 기사]
김종인 이명박·박근혜 과오 사과 "집권여당 책무 못해" http://omn.kr/1qzzp

#이낙연#김종인#이명박#박근혜#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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