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대덕구와 중구의 교회 관련 확진자 7명과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확진자 4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확진 1명이 발생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809번~813번, 819번 확진자는 790번 확진자(서구, 40대)의 가족이다. 809번(20대), 810번(20대), 811번(20대)는 자녀이고, 812번(50대)과 813번(40대)가 부모다. 813번 확진자는 대덕구 B교회 목사다.
이 교회 신도인 808번 확진자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날도 이 교회 신도인 819번(20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대덕구 B교회 관련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814번 확진자는 대덕구에 거주하는 60대로, 767번 접촉자다. 지난 27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815번부터 818번까지 4명의 확진자는 모두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815번 확진자는 대덕구에 거주하는 미취학아동으로 지난 25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816번 확진자는 대덕구에 거주하는 40대로, 25일부터 후각소실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817번 확진자는 유성구에 거주하는 60대로, 27일부터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났으며, 818번 확진자는 계룡시 군인으로 30대다. 28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820번 확진자는 중구에 거주하는 40대로 중구 A교회 관련 확진이다. 이 교회에서는 전날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820번 확진자는 이 중 80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 교회 최초 확진자인 785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역학조사 중이다.
이로써 대전지역 누적확진자 수는 총 820명(해외입국자 44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