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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경남도청
 
"백신은 코로나19의 터널 끝이다. 터널의 끝까지는 기나긴 여정이다. 지금은 터널의 한 가운데 있다. 방역수칙을 꾸준히 지켜야 한다. 긴 터널을 함께 통과하도록 하자."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 5일 오후 코로나19 현황 설명하면서 강조한 말이다. 경남에서는 4일 오후 5시부터 5일 오후 1시 30분 사이 신규 확진자 20명(경남 1435~1454번)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해외입국 3명, 지역감염 17명이다. 이들 가운데 5명은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지역별로는 진주 10명과 창원 6명, 하동 2명, 김해 1명, 거제 1명이다.

확진일 기준으로는 4일 2명(1435~1436번), 5일 18명(1437~1454번)으로, 1월 전체 121명(지역 116명, 해외 5명)이다.

진주 확진자 10명(1435, 1437, 1445, 1446, 1449~1454번) 가운데 1435, 1437, 1446, 1449, 1454번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1445번과 1452번은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았고, 1450번과 1451번은 해외입국자다.

1453번은 충남 확진자의 접촉자다.

창원 확진자 6명(1436, 1440~1444번) 가운데 1436번과 1444번은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았고, 1440번은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1443번은 해외입국자다.

1441번과 1442번은 서로 가족으로 경남도교육청 관련 확진자이면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하동 확진자(1447, 1448번) 모두 전남 광양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1447번은 하동 소재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으로, 해당 학교 교직원 23명과 학생 82명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김해 확진자(1438번)는 부산 보험 사무실 관련 확진자로, 이로써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으로 늘어났다.

거제 확진자(1439번)는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나왔다.

현재 경남에서는 입원 315명, 퇴원 1132명, 사망 4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1451명이다.

거리두기 2단계 도-시군-경찰 합동점검 연장

경남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 기간동안 실시한 도-시군-경찰 합동점검을 오는 17일까지 연장한다.

신종우 국장은 "지금까지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라 홍보, 안내는 충분히 이뤄져 단순 계도 보다는 엄정한 행정, 법적 조치를 점검원칙으로 한다"고 말했다.

신 국장은 "정부는 전 국민 모두 접종이 가능한 백신에 대해 선구매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2월말부터 안전한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을 밝혔다"며 "지역에서는 예방접종 관련 정부방침이 결정되면 차질 없이 접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신종우 국장은 "예방접종으로 집단면역이 생기기 전까지는 한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코로나19#경상남도#신종우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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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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