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은 일반주택과 공동주택 태양광 보급지원 사업과 시 유휴 부지를 활용한 시민 참여형 500kw규모 태양광 발전소 설치, 공공시설 및 공공부지에 246kw규모 태양광 발전소 설치 등이다.
지난해 11월에는 하수처리장인 맑은물관리센터에 28억 원을 들여 용량 1메가와트(MW) 태양광발전시설을 준공, 현재 운영하고 있다.
20일 오후 시흥시 관계자에 따르면 생산한 전기는 맑은물관리센터에서 전량 사용하고 있다. 월 1천8백여만원 전기료 절감효과가 있다고 한다.
시흥시는 지난 2016년 결성된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 전환 지방정부협의회(아래 협의회)' 회원도시다.
협의회 주요 활동은 국가에너지 계획관련 법령 및 제도개선,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사업 발굴, 불합리한 국가 에너지 계획 추진에 대한 공동대응 및 홍보실시,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 대응관련 사업 등이다.
현재 당진·전주·안산·고양·화성시 등 총 33개 지방자치단체가 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