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오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지난 2015년 미얀마의 첫 민주선거를 현장에서 경험한 것을 언급하며 "당시 찌는 더위와 따가울 정도로 쏟아진 폭우에도 미얀마 시민들은 민주화에 참여했다"며 "투표를 마친 시민들이 NLD 당사에 모여 민주화 축제를 여는 모습이 마치 1987년 대한민국의 6월 항쟁을 보는 듯했다"라고 전했다.
장 의원은 또한 "어떤 상황에서도 폭력과 물리력을 동원해 국민들이 선택한 합헌적 정부를 무너뜨리는, 반민주적이고 반인도적인 쿠데타는 용인될 수 없다"며 "국제사회는 미얀마의 민주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강력한 조치를 강구해야 할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끝으로 "미얀마 민주화 아이콘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윈 민(Win Myint) 대통령 등 정부 인사들의 즉각 석방하라"며 "미얀마의 민주주의 체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평화적 문제 해결을 촉구한다"라고 연대의 뜻을 밝혔다.
아울러, 지난 1일 민주당 청년 의원인 전용기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아웅산 수치 구금 해제 촉구하는 글을 올린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