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은 코로나19 사태 속에, 4월에 열릴 예정이던 '제20회 토요애 수박축제'를 취소하고, '제33회 의령전국민속소싸움대회'를 연기하기로 했다.
수박축제위원회는 "2년째 지속 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령 홍의장군 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연계행사로 추진 할 계획인 '제20회 의령 토요애 수박축제'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의령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월 22일 열리던 '홍의장군축제'를 취소했다. '홍의장군축제'와 같이 열리던 수박축제를 함께 취소한 것이다.
의령군은 4월에 열 예정이었던 '제33회 의령전국민속소싸움대회 개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의령군은 "대회 개최 연기는 코로나 19로 인한 의령 홍의장군 축제가 취소되어 전국민속소싸움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하여 대회 연기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했다.
제33회 전국민속소싸움대회 개최 시기에 관련한 사항은 향후 소싸움협회와 협의하여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