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치러진 경남 함양군의 경남도의원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김재웅 후보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당선했다.
무소속 김재웅(62) 후보는 48.61%(8253표)를 얻어 국민의힘 박희규 후보(38.56%, 6548표)와 더불어민주당 정재각 후보(12.81%, 2176표)를 눌렀다.
이날 투표에는 함양군 전체 유권자 3만 4922명 중 1만 7158명(49.1%)이 참여했다.
김재웅 당선인은 함양군의회 의장과 함양농협 조합장을 지냈다. 김 당선인은 개표 초반부터 상대 후보를 앞서 나갔다.
김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군의회 재선의원과 의장 경험을 통한 준비된 도의원으로 새로운 함양 발전과 더 큰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양의 밝은 미래를 위해 군민과 소통하는 도의원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 선거구의 경남도의원은 1명으로, 전직 도의원이 사망해 이번에 보궐선거가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