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축제를 여는 건 관광객을 불러 모아 지역 경제를 견인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또, 지역의 정체성에 기반한 하나의 문화이자 지역민의 큰 잔치이다.
나비를 '모티브'로 축제를 여는 함평은 농업이 주를 이루는 전형적인 농촌이다. 도시의 자녀들이 주말에 짬을 내 바쁜 농사일에 부대끼는 부모님을 모시고 잠시 허리를 펴 드리는 '효도 축제'이기도 하다.
이렇듯 지역 경제와 농민들의 일상에 '단비' 같은 축제가, 함평의 자랑인 대한민국 대표축제가, '코로나19'로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해 못내 아쉽고 안타깝다.
언택트의 한계는 극명하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대표 축제의 근황을 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