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항공장치(드론)로 '친환경 미생물'을 살포해 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 남해군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해 무인항공를 활용한 미생물 복합균 살포 시연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21일 남해군 서면 서호 친환경농업단지 내 유채단지 5필지 1ha에서 진행된 시연회에서는 보물섬드론교육센터의 재능기부로 남해군 미생물 배양센터에서 생산한 친환경 미생물 복합균(EM)이 살포됐다.
센터는 "많은 상춘객들의 사랑을 받은 서호 친환경단지 내 유채꽃은 이제 트랙터로 갈아 엎어져 풋거름(녹비작물) 역할을 하게 된다"고 했다.
센터는 "여기에 유익한 미생물을 투입함으로써 향후 벼 병해충 저항성이 증대된 친환경 벼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남해군은 농업인구 고령화로 인환 친환경 농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직영 방제단을 구성해 병해충 방제 역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남해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 등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발굴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