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사임 이후 처음으로 경남과 부산을 방문해 민생행보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정 전 총리가 25일 김해 봉하마을 참배를 시작으로 창원, 부산 지역을 방문해 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역 현안을 직접 들을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정 전 총리는 25일 오전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정 전 총리는 지난 16일, 총리 사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일산 사저를 찾은 바 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창원으로 이동해 시내 중심가를 직접 걷고 지역 주민들을 찾아뵐 예정다. 정 전 총리는 창원시내 걷기 행사에서 시민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정 전 총리는 26일 부산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장인화 회장과 더불어 상공회의소 회원들과 경제문제, 일자리문제, 지역 현안 문제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눈다.
이후 정 전 총리는 부산항연안여객 터미널에서 항만노동조합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해운노동조합 현장에 방문해 연속 간담회도 진행한다.
끝으로 정 전 총리는 해운대를 기점으로 부산 시내를 걷고 국민과의 스킨십을 최대한 늘려나갈 계획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