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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이 지난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아트홀에 마련된 백신접종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어르신이 지난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아트홀에 마련된 백신접종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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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분기점…금주 '특별 방역관리 주간' 설정"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25일 "정부는 이번 주에 최고 속도의 백신접종과 특단의 방역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홍 총리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주는 방역의 분기점이 될 수 있는 매우 엄중하고 중차대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총리대행은 우선 백신접종과 관련해 "어제까지 국민 226만명이 접종을 했다"며 "정부가 4월 말까지 300만명 접종을 목표로 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주는 하루 평균 14만∼15만명이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필요한 백신은 이미 공급된 만큼 계획대로 접종이 이뤄지도록 방역당국과 지자체가 일사불란하게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홍 총리대행은 전날 정부가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천만명분을 추가 계약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총 9천9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는 인구 5천만명의 2배, 집단면역을 위한 접종목표 3천600만명의 세 배에 해당하는 물량"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3차 접종 가능성 등 만일의 사태에 대응할 확실하고도 충분한 물량이 안정적으로 확보된 것"이라며 "백신 전반에 대한 내용은 내일(26일) 오전 10시 관계 장관들의 배석 하에 종합 브리핑을 하겠다"고 전했다.

홍 총리대행은 또 "이번 주를 '특별 방역관리 주간'으로 설정할 것"이라며 "기업 등 민간에서도 재택근무, 시차 출퇴근, 대면 최소화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 국민들도 봄나들이 철이지만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접촉을 줄여달라"고 요청했다.

hysup@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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