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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코로나 방역과 민생 회복을 앞바퀴에 걸고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을 뒷바퀴에 배치해 서로 조화와 균형을 이루며 빈틈없이 힘차게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4.7 재보선 참패 직후 당 지도부가 총사퇴하며 출범한 비대위는 20여 일간의 활동을 마치고 이날 종료된다.

윤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마지막 회의에서 "비대위는 재보선 패배 이후 당을 수습하고 민심 경청 행보를 통해 질서 있는 혁신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다시 새롭게 출발할 것"이라며 "신임 지도부를 중심으로 강력하게 단합하고 치열하게 쇄신하고 끊임없이 성찰하겠다"라고 했다. 민주당 비대위는 오는 5월 2일 새롭게 선출되는 당지도부에게 바통을 넘긴다.

이학영 비대위원은 "곧 선출될 차기 지도부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손실보상제, 전국민 재난지원금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확장적 재정 논의에 당이 주체가 돼 정부와 협의해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관련 기사: 민주당, '코로나 손실보상 + 전국민 재난지원금' 패키지 검토 http://omn.kr/1t0xv ). 민홍철 비대위원도 "민생에 매진하라는 것이 국민들께서 진정 바라는 지상명령"이라고 했다.

박정현 비대위원은 "그간 민주당이 공감과 위로를 받고 싶은 분들, 특히 청년들에게 우리가 옳다고 가르치려 하는 꼰대의 태도가 있었다"라며 "우리에게 생긴 배타적 고집을 다시 한번 돌아봐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민주당#윤호중#검찰개혁#언론개혁#비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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