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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문수 경상남도경찰청장은 4일 오후 김해 동상동 외국인 거리를 방문했다.
 이문수 경상남도경찰청장은 4일 오후 김해 동상동 외국인 거리를 방문했다.
ⓒ 경남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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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수 경상남도경찰청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4일 오후 김해 동상동 외국인 거리를 방문하여 치안 현장을 점검하고, 다문화가정 자녀 15명한테 85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격려품을 전달하였다.

김해 외국인 거리는 평일 약 200여명, 주말 약 2000~3000명의 외국인들이 드나드는 곳이다. 경찰은 2016년부터 이곳을 '외사안전구역'으로 지정하여 적극적 범죄 예방 활동과 지원 활동을 펴고 있다.

이문수 청장은 외국인 명예경찰대와 순찰하면서 외국인 거리에서 운용하고 있는 '생활안전비상벨'과 '여성안심벨' 등 범죄예방 시설 점검을 하였고 동상동 재래시장을 방문하여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민생치안을 살폈다.

김해 다문화치안센터을 찾은 이 청장은 '외사자문협의회'(회장 박재근) 후원으로 마련한 '다문화 가정 자녀 장학금품'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베트남 출신 어머니는 "거동이 불편한 남편과 두 아이를 혼자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큰 도움에 감사드린다"며 "기회가 된다면 나도 작은 일부터 주변을 도우며 살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필리핀 출신 어머니는 "갑작스러운 남편의 사망으로 어린 네 자녀를 홀로 어렵게 키우고 있지만, 자녀들이 너무나 착하고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베풀어준 고마운 마음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문수 청장#경상남도경찰청#김해 외국인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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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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