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5일 "제 바람은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나라,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며 "그 첫걸음으로 여러분이 마스크를 벗고,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날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제99회 어린이날을 맞아 자신의 트위터·페이스북과 청와대 유튜브에 "씩씩하게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는 어린이 여러분이 너무나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면서 이 같이 메시지를 전하면서 전날(4일) 평창 도성초 학생들과 함께 한 어린이날 행사 요약 영상(7분 55초)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올해 어린이날에는 평창 도성초등학교 친구들과 영상으로 만나 즐겁게 퀴즈를 풀고, 이야기도 나눴다"면서 "내년 이날에는 여러분을 청와대에서 맞이하겠다, 어린이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앞서 4일 오전 문 대통령과 배우자 김정숙 여사는 어린이날 행사로 강원도 평창 도성초등학교 전교생 38명과 '랜선 만남'을 통해 함께 퀴즈를 풀고, 장래 희망과 어린이날에 얽히 추억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함께 놀이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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